커플지옥, 솔로천국!

그립습니다. :: 2008/06/02 22:12

00.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

kid는 게으르다.
귀차니즘의 극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으로 블로그를 돌보는 것도 매우 귀찮아 하는 편에 속한다.

재미없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하는 습성이 무지하게 강한 족속으로
재미있는 일이면 공짜로도 부려 먹을 수 있는 인간이다.

그래서 kid는 정치에 관여하기를 무지하게 귀찮아 하는 인간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kid 는 바르게 아는 것을 게을리 하지는 않는 인간이다.

그리고 kid는 컴퓨터와 네트웍에 대한 지식은 사실 중간 수준은 넘어서 있는 족속이다.

이제는 단순히 광우병 소고기 문제가 아니라 현재 정권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시민들의 지적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

그래서, 오랫만에 좀 길게 요즘의 내 생각을 정리해 볼까 한다.


01. 사람들은 잘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야기.

kid는 보수주의자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kid는 이 세상이 급진적으로 바뀌는 것을 원치 않는
족속중에 하나이다.
평화로운 방법으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말하듯 살살 바뀌어 가는 것을 좋아라 하는 족속이다.
세상에 급변하지 않아야 적당한 게으름도 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요 며칠 서면을 다녀왔다.

초 하나 들고 미친소 MB나 쳐먹으라는 유인물 하나 들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며..
길을 걸으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왜 거리로 나왔나.. 하는 생각말이다.

혹자는 광우병 인자인 프리온이 있는 소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릴까봐..
어떤 이는 자기가 좋아라 하는 사람이 여기에 나온다고 해서 사실 점수 좀 따려고 나왔었는데..
나오고 보니 계속 나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왔다고 한다.

그럼.. 나는 왜 나갔나..?

부산과 광주와는 달리 서울은 시민들과 경찰들 사이의 마찰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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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은 당장 걱정을 앞서게 한다.
서울로 진학한 아이들.. 옌이.. 그리고 주발이.. 안지.. 등 일단 떠오르는 이름들이 걱정되기 시작한다.
물론 Roof 군이나 천재님^0^ 도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이 아이들은 새내기는 아니니까..
알아서 처신하리라 생각한다.
허허.. 내가 아이들은 걱정하고 있다니 또 아무도 안 믿는 눈치이다.


02. 왜 시민들을 거리로 나왔나?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처음에는 소고기 때문에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럴거다.
가장 크게 다가온 문제였으니 말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사람들이야 다 걱정하는 문제가 아니었던가.
MBC의 PD 수첩에서 한방 터트리면서 문제는 붉어졌다.
그리고 영어 해석을 제대로 못한 탓에 미국에게 어마무지한 감격을 안겨주고 협상을 맺고 왔다는 것이
100분토론에서 까발리게 되면서 정부는 후퇴할 곳이 없는 곳으로 몰리고 말았다.

무역학 3년만 공부했어도 제대로 해석했을 문장을 .. 정말 병신스럽다는 이야기는 이럴때 쓰라고 있나보다.

하지만 지금의 시민들의 요구는 단순히 소고기 문제가 아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이전의 노무현 정부는 실수 하지 않았나?
누구나 실수는 한다. 하지만 문제는 말이다. 실수를 했으면 그것을 고치려 들어야 하는데
이 넘의 MB 정부는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거다.

혹시라도 정부가 옳고 백성들이 틀렸다고 치자.
그렇다면 당당히 나서서 백성들이 틀렸다고 말하고, 백성들을 설득하라.

진리는 통한다고 하지 않나?

답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정부는 일관성 있는 묵묵 부답과 하지 말라는 짓을 조목조목 골라서
진행하고 있으니 백성들이 답답한거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샀다고 생각해 보자.

최신형 노트북을 샀는데 이게 소비자 한테 안 맞는거다.
왜냐구? 최신 기술을 사용할 줄 몰라서 그렇다면 상세히 설명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A/S 센터에서 해 주던 어찌하던 간에 말이다.

근데 알고보니 그 노트북의 치명적인 기술 결함이 있었던 거다.
이건 주변에 노트북을 잘 아는 소비자들이 찾아낸거다. 그렇다면 기업은 죄송합니다 하고 리콜하면 된다.
우리 국민들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지하게 관대하다.

진작 MB가 나와서 다시 재협상한다고 했으면 이런 일 없었을수도 있다.

이제 재협상..??

늦었다. 백성들이 화 난건 미친소 소고기가 아니라 정부의 백성을 대하는 태도이다.
C8 제품도 얄굿고 ,A/S도 지랄같고 소비자 알기를 멍멍이 고추처럼 아는 기업을 누가 좋아라 하겠나?
제품이나 잘 나오면 그래도 참고 쓰겠지만 내놓는 제품마다 '삽질'이다.
A/S도 '삽질'이다.

백성들의 지금의 뜻은 하나다.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대다수 주주들의 뜻은 하나다.
CEO 물러나라 가 되어버린거다.

대가리에 뇌라는 것이 있으면 생각해 보자.

소고기 때문에 이 난리를 떨었지.

이제 의료보험 민영화때문에 또 이 난리를 떨어야 할지 모른다.
그리고, 대운하 때문에 이 보다 더 큰 난리를 또 쳐야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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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명이 쓰러지고 얼마나 많은 물을 퍼다 부어야 국민들 뜻대로 이 일들이 진행될 건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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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지는 백성들은 당연히 '시장의 논리'로 지금의 정부를 볼거다.
이 정부를 수리해서 쓰는 노력과 아예 다시 정부를 만드는데 드는 노력을 생각해 볼거다.
MB가 그리 좋아라 하는 실용과 효율을 따진다면 당연 후자다.

03. 민주주의 후퇴

그 사회가 진짜 민주주의 사회인지 알아보는 몇가지 기준이 고등학교 정치 교과서에 나온다.
그중에 딱 하나만 써 놓겠다.

현 정부를 반대한다는 뜻을 펼치고도 신변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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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말하면 이렇게 된다.
언젠가 대한민국 물부족 국가라고 공익광고 하두만 물부족 이유를 적나라하게 알겠다.
물만 부족한게 아니라 정치할 인물도 부족하다.

야당 국회의원들이 시위장소로 나왔을때 시민들은 그들이 함께하는 것을 거부했다.
아마도 지금 촛불시위장에 환영받으며 들어갈 수 있는 국회의원이 몇이나 될까?
글쎄, 소고기 청문회때 스타였던 강기갑 의원과 그 당시 그 주변들 정도..??

이미 국회에도 국민들의 민심은 떠났다.

정부가 삽나게 좋아라 하는 논리로 말한다면 이미 소비자의 관심은 너희들 제품에서 떠났다.

아직도 백성들이 누군가 등 떠밀어서 나왔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2MB가 무지하게 큰 용량으로 생각되던 시대의 생각이다.
지금은 왠만한 사진 파일 하나가 2MB다. 사진 한장도 안들어갈 용량의 대그빡아.

아직도 백성들이 거리에 왜 나오셨는지 모르겠느냐?

아직도 모르겠다면 그대로 니 운명을 받아들여라.


04. 소비자 주권시대.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 소비자 주권시대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잘 되새겨야 하는 집단이 둘 있다.

하나는 정부고, 하나는 일부 언론(일부 언론이라고 써 놓고 조.중.동이라고 읽는다.)이다.
국민 무서운줄 모르는 정부는 국민에게 혼날것이요.
소비자 무서운 줄 모르는 일부 언론은 소비자에게 혼날 것이다.

고등학교 정치 교과서에 언론은 '개'에다가 비교한 내용이 나오는데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할때 언론은 제4의 권력으로서 기능을 해 낼 수 있다.
요즘 각 블로그와 네티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언론이 돈과 권력에 머리 숙일때 언론은 정권의 경비견이 될 뿐이다.
(이건 숫제 경비견이 아니라 애완견이다.)
요즘 일부 언론(어떻게 읽는지는 알지?)들을 보면 그런 생각을한다.
이전 정권을 물어 뜯고 싶어 난리를 치다가 이제는 현정권에 꼬리를 너무 흔들어 꼬리가 빠진듯하다.

무엇으로 먹고 살고 있는지를 잘 생각해라.

독자들이 떠나고 나면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직도 자신들의 정보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믿고 있다면 그 생각부터 뜯어고쳐라.

신문기자들이 각 블로그에 있는 글을 자기가 쓴 기사인양 올리고 있는 시대다.
이미 TV와 신문만이 백성들의 눈과 귀가 되던 시대가 지난지를 모르고, 아직도 과거의 낡아빠진
생각에서 허우적 대고 있다면 빛의 속도로 자신들의 먹거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

정신차려라. 조.중.동..
정부 관보는 하나면 충분하니 서로 통합해 보는 건 어떠냐?


05. 대한민국 선진국이다. 이의 달지 마라.

올해 롯데 자이언츠가 이전 8년간의 성적을 비웃으며 비상하고 있다.
여름이 시작된 이 시점에서 공동2위.. 아마 주중 3연전에서 2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클 것 같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뚜렷하게 전력이 보강된 건 없는 듯 하다.

조성환이 군대에서 돌아오고, 가르시아, 매클래리 가세했다고 하나 그건 다른팀들의 전력보강을 생각하면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한다.

롯데는 왜 이리 다른 팀이 되었나?

그 해답을 나는 촛불 집회에서 찾는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들.. 평화시위를 하는 시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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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진압을 하는 정권을 비교해 보면.. 답은 명료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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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가 잘 못되었기 때문이다.

이대호, 손민한 데리고 4강에 못간건 선수들이 잘 못한게 아니고 감독이 잘못했다는 뜻이다.
케빈가넷, 폴피어스, 레이 알랜을 데리고 우승 못하는 게 선수 탓이냐?

이 평화로운 시위를 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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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인정하는 이 평화로운 외침을 너희들이 어떻게 짓밟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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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눈과 귀가 다 열려있다.
그만하자. 진짜 그만하자고. 안에 숨어서 헛소리 하지 말고 나와서 이야기 좀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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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 어른답게 나와서 이야기를 하자고.
그게 민주주의 아니냐고.. ??
숨어 있지말고 진짜 국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면 당당히 나와서 이야기 하자고.
낮은 자세로 국민 섬기겠다면서..

이게 낮은 자세로 국민 섬기는 거냐?
조용히 촛불들고 기다렸으면 나와야 되는거 아니냐?
안 나오니 나오라고 찾아간 것 뿐.
그게 무슨 불법 시위냐?
인도로 걸어서 가도 불법이냐?
인도로 차타고 다닐까?

경찰의 대응이 한심하고 이전 정부를 아마추어라고 비웃던 프로들의 정치가 이거냐?
프로 선수들이 동네 축구 선수들을 못따라 온다.
지나가던 개도 안 웃을 일이다.

각설하고, 이런 똑똑하고 멋진 국민들 데리고 아직도 선진국이 못된건 감독 탓이다.
롯데가 우승하면 감독 잘 바꿨다는 소리 듣겠지.
아마 대통령 바껴도 그런 소리 듣지 싶다.


06. 잘한다. 대한민국.

지화자다. 이 나라 이 시대의 젊은이들 죽지 않았다.
우리가 자라던 시대와는 다르다.
하지만 나름대로 강한 이 젊은이들을 보고 있으면 국가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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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이 아저씨는 말이야. 촛불집회에 갔다가도 밤에 수업이 있어서 학원으로 들어와야 해서..
고작 해 줄 수 있는 것이 음료수 몇 개 사서 건네주고 갈 수 밖에 없지만..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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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손에 들린 그 촛불이 .. 그 촛불의 갯수가 우리 나라의 희망의 갯수로 보여서 기분이 좋구나.
희망은 이렇게 셀 수 없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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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야 되는 건 하나뿐이라 그래도 안심은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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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면 큰 일 난다. 여러사람 힘들어진다.
일찌감치 버리는 게 낫지.. 허허허.. 아주머니 그 광고지에는 고쳐 쓸 수 없음의 메시지도 있군요.

끝으로.. 젊은이 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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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르신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촛불 집회가 무엇을 바꿀 수 있을지..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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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yul_DaBang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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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대포에 청와대도 귓구녕이 뚫히려는가!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 2008/06/03 12:50 | DEL

    물대포에 청와대도 귓구녕이 뚫히려는가! 청, 비서실 일괄 사의검토 촛불집회연행자 추가225명 석방 정부, 민생사범 대규모 사면 한, 전면적 인적쇄신 요구 정운천 '협상내용 알렸어야, 책임지겠다' 여, 월령30개월 소고기 수입금지 추진 박근혜, 정부 국민원하는대로 하라 노무현, 촛불배후 있다면 그만큼 모이겠나 공무원노조, 행정업무 거부선언 오늘자 보도되는 주요 정치 뉴스입니다. 평화를 일관되게 보여준 시민들의 촛불문화제 열기에 드디어 보수언론들도 보수..

  • 이미지 정치의 바닥

    Tracked from Adari | 2008/06/03 17:13 | DEL

    '이미지 정치'의 끝을 보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오늘로 100일을 맞았다. 하지만 그들의 이미지 정치는 채 100일이 가기도 전에 스스로 그 바닥을 내보여버리고 말았다. 지지율은 하루하루가 무섭게 땅으로 내리 꽂히고 있었고 그가 야심차게 내비친 정책들은 물가 급등이라는 악재와 더불어 시민들의 인내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결국, 모든 국민이 우려하는 미국 쇠고기 수입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정부의 태도에 국민들은 촛불을 든 채 거리로 나섰다..

  • 촛불문화제의 촛불은 온라인에서도 꺼지지 않았다

    Tracked from :::Cat On A Baobab Tree::: | 2008/06/03 18:05 | DEL

    24일 토요일 저녁부터 26일 월요일 저녁까지 촛불집회에 관련된 기사, 동영상, 여러 속보와 뉴스 보도를 지켜보았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온라인 촛불, '블로거들의 촛불문화제'가 시작되었군요. 모든 '입막음' 행위에 반발하는 행사가 있었으면 했는데 드디어 공식적인 기치를 함께 나눠가질 수 있음에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이 행사가 발족한 것으로 아는데(몇몇 분들은 모두 앞번호를 차지하셨더군요) 자리를 비우고 있던 저는 6000번대의 촛불..

  • 촛불과 커피, 같은 세상 다른 풍경에서 슬픔을 느끼며..

    저는 어제 촛불 문화제에 참가했다가 밤 10시쯤 현장을 떠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시민들의 행렬과 함께 안국동으로 도착하니 더 이상 평화 행진은 하지를 않더군요.촛불과 태극기를 든 수많은 시민들은 봄에 꽃을 피우듯이 평화로운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그런데 집에 돌아온 후 걱정이 되어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보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정부와 공권력이 악마와 같은 모습을 다시 드러냈더군요. 돌아온 것이 미안하고 후회가 될 정도로 믿기 ...

  • BlogIcon KH | 2008/06/02 22: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읽었습니다. 정말 이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아야 할텐데...
    마지막 동영상 가슴이 찡- 하네요 ㅜ.ㅜ

    • BlogIcon kid | 2008/06/03 00:31 | PERMALINK | EDIT/DEL

      절대로 헛수고 될 노력은 아닌게야.
      이제야 제대로 된 시민 주권이 형성되려고 하는거지. ^^

  • 불승 | 2008/06/03 00: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동영상 ㅠㅠ 정말 감동적입니다. ㅠㅠ

    항상 어르신들이 문제였다. 왜 바뀌지 않는 것인가. 왜 산업화의 향수에만 묻혀있는것인가. 하고 아버지 세대를 비판만 하던 저에게 찡한 감동을 주는 동영상이군요 ㅠㅠ

  • 불승 | 2008/06/03 00: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퍼가도 될까요 마지막 동영상 ㅠㅠ

    • BlogIcon kid | 2008/06/03 00:32 | PERMALINK | EDIT/DEL

      네.. 다음 TV 팟에는 퍼가기를 허용된 동영상만이 퍼가기 버튼이 생긴답니다. ^^

  • BlogIcon 파란토마토 | 2008/06/03 00: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슴이 정말 답답합니다...ㅠㅠ

    아직도 많은 어른들은 시위대가 폭력, 과격 행동을 해서 경찰이 저러는 거라고 생각하더군요.
    이렇게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도 눈에 보이는 증거도 믿지 않으니..휴...

    80년대 광주 사람들은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사실은 요..... 제가 역사에 대해서 잘 몰라요..

    80년대 광주는 어땠나요?? 그 사람들 폭도라며 온갖 안좋은 영상 다 보여줬죠..
    어땠나요?? 전 물론 화려한 휴가 계통의 영화 등의 자료를 많이 봤지만
    정확한 건 어디에서도 배운 적이 없어서 말이에요..

    • BlogIcon kid | 2008/06/03 00:50 | PERMALINK | EDIT/DEL

      80년대 광주에 대해서는 미국에 Times 를 검색해 보시는 것이 쵝오입니다.
      적나라 하게 나오지요.

      1980. 5. 18, 19, 20 정도의 kwang-ju 로 검색해 보시면
      장난 아닌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제가 겪은 것은 아니라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기억이 나는 것은..

      늘 심야 라디오 음악방송에서..

      '지금 우리나라에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으니 믿지 말라'는 내용의 멘트가 자주 나왔드랬지요.

      '지금 광주에서 특공대가 목없는 시체를 끌고 다니고, 여중생의 젖가슴을 칼로 도려낸다는 유언비어를 믿지 마세요.'
      라는 방송이요.

      사실 화려한 휴가도 매우 정화된 화면이 아니었을까요?

      http://www.kdemocracy.or.kr/610/index.html

      이 사이트를 한 번 방문해 보십시오.

      뜨거웠던 6월에 대한 내용들이 정리된 사이트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 BlogIcon 파란토마토 | 2008/06/03 00: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리고 말이에요. 저도 가끔 아이들에게 이런 시국 이야기를 해주거든요.
    다른 데서 들을 기회도 잘 없을 테고.. 해서 그냥 저는 시사 이야기나.. 광우병 이야기..
    아니면 역사 이야기 이런 거 좀 해주는 편인데요..

    가끔씩은 이러다가 나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 죽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후...

    불과 3달 전인 노무현 대통령 때만 해도 대통령 욕하다가 끌려가는게 상상이나 되었나요?

    • BlogIcon kid | 2008/06/03 00:47 | PERMALINK | EDIT/DEL

      끌려 갔다가 왔습니다만.. 별 일은 없더군요. ㅡ,.ㅡ ;;

      블로그를 통해서는 말을 막하는 편입니다.

      여긴 제 개인공간이고 제가 하고픈 말을 쓰겠다고 해 둔 공간이니 ^^

      그러려고 합니다.

      저는 될 수 있으면 재학생들 수업에서는 정치 이야기나 다른 이야기들을 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직 생각이 덜 자란 친구들이기에 제 관점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될수록 이야기를 잘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저도 모르게 불 붙는 경우가 있지요. ㅜ,.ㅜ

      요즘에는 국사랑 근현대사 가르쳐서 그거 자제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음.. 그냥 보이는대로 느껴지는 대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주로 교과서와 현실 중 어떤 것이 더 옳은지를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교과서가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일이지요.
      그래서 대부분 교과서가 옳다고 말합니다.

      그러고 나면 아이들이 서면에 가 있게 되더군요. ㅜ,.ㅜ

  • 천재님^0^ | 2008/06/03 01: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희 학과는 학생회와 학과 학회차원에서 촛불시위 사진전을 열 계획이고 4일에는 사회학과 학우가 함께 집회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학과 학생들이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개인적으로라 집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저번 학생총회 때, 총회가 성사되면 학교차원에서 집회에 참석하고자 하였는데 아쉽게 성사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총회가 이루어지는 동안 학교 정문에는 전경차가 대기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 바로 횡단보도 지난 강남초 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전경차가 한대 대기 중입니다.
    참 무섭네요. 그런데 분명 틀린 것을 알지만 위의 말에 따라야만하는 전경들도 너무 안타깝고. 동기들이 모두 군대 갈 날이 다가오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후아, 평화적으로 끝나길 바라였으나 이제는 역사 교과서에 길이 남을 사건이 되었네요. 훗날, 우리의 노력이 어떻게 평가될지가 궁금합니다.

    • BlogIcon kid | 2008/06/03 01:26 | PERMALINK | EDIT/DEL

      다치면 안된다. 알았지?
      넌 너무 감상적이라 그 안에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법을 좀 더 배웠으면 좋겠다.

      냉정하거라.

      알았지?

  • BlogIcon Shain | 2008/06/03 18: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주중에는 계속 바빠서 글도 못 올리고 그렇네요
    참가 자체도 힘든 편이고.. 아예 주말엔 이 지역을 떠나야할 모양이에요
    경찰이나 정부가 워낙 중구난방의 대응을 보이니 포스트 정리하기도 힘들죠..
    바쁘신 가운데 글까지 쓰신 걸 보면..
    Kid님이 타오르시긴 무척 타오르셨나봅니다..
    저는 하필 블로그를 등한시하던 때라 더 갑갑하군요
    (할 수 있는 일이 이런거랑 후원금 정도인데 --;)
    생활광고 쪽을 올릴까 생각도 해봤는데.. 후원행사도 많더라구요..
    복잡한 나라를 만든 누군가가 참 원망스럽기도 하고 --;

    • BlogIcon kid | 2008/06/03 18:32 | PERMALINK | EDIT/DEL

      글은 뜨겁게 쓰더라도 머리는 시원하게 유지해야겠지요.

      정말 나라 정국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BlogIcon NulDori | 2008/06/04 20: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학교..오늘 시위했어.
    우리교수님이 이명박이 사장내리라는 kbs이사라서..ㅡㅡ
    우리학교랑, 우리교수한테 부적절한 압박줘서..
    학생이랑 교수님들이랑 화낫어..ㅡㅡ
    완전..대박났어..ㅡㅡ난 진짜...명박이 처음부터 싫었어..

    • BlogIcon kid | 2008/06/05 01:59 | PERMALINK | EDIT/DEL

      힘.내.자..

      우리가 세상을 바꿔낼 수 있을거야.

  • BlogIcon 배트맨 | 2008/06/04 20: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동영상에서 울컥했네요. 눈물 참는라 혼났습니다.
    뜨거운 감동이 느껴지더군요.
    이번 현충일을 전후해서 촛불 집회에 한번 더 나가볼까 합니다.

  • 빨간토끼 | 2008/07/09 13: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바른 말씀 당당하게 하시는 선생님이라니... 자식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참으로 다행이다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 서울은 지옥입니다...명박지옥, 청수지옥 몇 번의 물대포에 몸이 덜덜 떨려오고 주말이면 2박 3일 철야 집회로, 시작되는 월 요일엔 늘 몸살입니다. 그나마 수건이며 커피며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 고마운 분이 많아 참고 견딜만 합니다.

    시청광장도 청수일당에게 빼앗기고 마음은 날로 황폐해지는데 귓구멍 틀어막은 mb는 도통 국민과의 소통에 전혀 무관심인 모양입니다.

    요즘 서울 시민들(물론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도 포함) 갈 곳 많아 발바닥이 부르틉니다. 시청으로 여의도로 왜 지켜야할 것 들이 그리 많은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지난 주말엔 두 아들 끌고 나가 시청광장에서 노숙케 했습니다. 참 나쁜 아버지입니다. 하지만 꼭 두 녀석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참된 민주주의를 꿈꾸고 끝없이 요구하며 추구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민주시민의 모습을 꼭 한 번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촛불만 보면 마음이 울컥해 쓸데없는 말만 늘어놨네요.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선생님 계신 곳 서울보다 더 더울텐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참된 스승님의 모습으로 언제나 한결같기를 주제넘게 바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제 블로그는 준비중... ㅡㅡ;

    안녕히 계십시요. 시간 나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덧, 마지막 동영상 빌려갑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보아야할 것 같아 퍼갑니다.

    • BlogIcon kid | 2008/07/09 13:34 | PERMALINK | EDIT/DEL

      어이쿠.. 제가 있는 부산 날씨는 ^^ 시원한 편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헤치지 않으셔야 할텐데요.

      아이들(자녀분들)이 즐거워하는 문화 축제와 거기에 민주주의가 더해진다면이야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습니까?

      요즘은 포스팅이 뜸해서 자주 들러주세요. 하는 말씀도 못드리겠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늘 촛불과 함께 하겠습니다.

  • koko | 2008/07/11 03: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보고 갑니다.....
    정말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하루 빨리 끝나길 바라는데 힘들것 같기도 하고...그러네요...
    그래도 국민 모든분들 힘냈으면은 좋겠어요...
    그리고 마직막 동영상 가슴 아프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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