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02 :: 2008/06/09 00:34시간으로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 01. 김선우 - 그녀를 살릴 수 있다면 시간이라도 되돌리고 싶다. 출근 길 마을버스에서 처음 그녀를 보고 선우는 사랑에 빠졌다. 아마도 이런 것이 짝사랑이 아닐까? 오늘은 그녀의 눈에 눈물이 흐르는 것을 버스 안에서 보았다. 역시 한마디 붙이지 못하고 출근을 하지만.. 마냥 마음 아프지만은 않다. 그 역시도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짝사랑의 대상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정확한 시간에 울리는 전화를 받으면.. 오늘도 전화기 너머의 그녀는 말이 없지만, 어떤 말도 물을 수 없다. 아침에 같은 버스를 이용하는 그녀가 만약 그 사람이라면 나의 마음은 어떨까? 선우는 아침마다 궁금하기도 하고, 아릿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우연히 지나치게 된 꽃집에서 들려온 낯익은 음악에 이끌려 꽃집 안으로 들어선 선우는 아침마다 버스에서 만나는 지희를 보게 된다. 그녀에게 넌지시 말을 건네 물어본다. 혹시 아침마다 그 꽃집에 카라꽃을 사가는 사람이없나요? 왜요? 부담되시나요?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가 아침에 들려오는 그 노래같아서 설레인다. 제발 그녀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다음날 아침도 어김없는 카라꽃과 음악.. 오늘은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쪽지가 남아있다. 아하.. 역시........... 이런것이 바로 운명인 것이다. 용기를 낸 선우는 그녀에게 꽃집 맞은편 교회 앞에서 싱가폴로 출장가기 전 만나자 말하지만.. 그녀는 오지 않는다. 그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노라고 말해버린다. ......... 잠시의 침묵이 지나고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저두요." 라는 말은 세상 모두를 그에게 준 듯하다. '출장가서 돌아와 xx 호텔 스카이 라운지에서 만나요. 지희씨' 라고 크게 외치며 출장을 다녀온 그에게.. 청천 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xx 호텔 스카이 라운지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것이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그 인질은 그가 그토록 애타게 기다려온 지희였던 것이다. 안돼... 이럴 수는 없어.. 그로부터 3년이 지난 12월 23일.. 선우는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지내면서 그녀와 마지막 약속 장소였던 호텔 스카이 라운지에 오른다. 3년전 그날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녀를 구할 수 있을텐데.. 그는 시간을 거슬러 3년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나는 왜 .. 다시 돌아온 것일까? to be continued.. Posted by Byul_DaBang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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