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촛불_02] A.. C8........ 니는 눈물 안나냐..?? :: 2008/06/17 11:22기가 막힌 기사 하나를 만났다.
< 그 기사가 궁금하다면 Click > 보다가 보다가 참다가 참다가.. 요즘 정말 포스팅할 맛이 안난다. 안나.. ㅡ,.ㅡ 늘 보고 듣는 것이 희망 사라지는 이야기들 뿐이라 안타깝고 답답하고 미치고 환장해서 펄쩍 뛰겠다. 내 기억나기로 노무현 대통령도 계란 맞은 적 있다. 한 번도 아니고 서너번 되는 걸로 기억이 되고, 내 컴퓨터 하드에 있는 사진을 뒤적여 보니.. 어디서 긁어온 지도 모를 사진이 하나 남아 있더라. 아마 FTA 협상 반대 시위장에 나가서 연설하던 도중에 누군가 던진 계란인 듯 싶다.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더라도 그 순간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자신이 책임자라면 그 자리에 나서야 한다. 울산 노동자 파업때 노무현은 전.경들의 방패앞에 무릎을 꿇고 호소했다. 평화적인 집회를 보장해야 이 사태가 평화롭게 해결이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으리. 성난 백성이 무서워 뒷문으로 도망치는 국가 최고 권력자를 누가 믿고 따르겠는가? 우리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그가 등을 보이며 우리 앞에 서서 그 어려움과 맞서리라는 믿음이 들겠는가 말이다. 누구보고 누굴 믿으라는 것인가? 내 블로그에 오는 꼬맹이들 중에는 아직 노 대통령이 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연설들을 잘 모르는 친구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맛을 안다. 는 말이 있다. 맞다.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다.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꾸어보지 못했다. 씨팔 진짜 맞는 말 아닌가? 그의 5년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하고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서고 있으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현장을 나는 매일 만나고 있으니까 말이다. 씨팔 열나게 쪽팔리지만 그래서 나는 당신이 졸라 고맙다. 국민들에게 계란을 맞을 만큼 잘못한것도 있고, 국민들이 눈물을 쏟을만큼 아릿하고 애틋한 것도 있었던 대통령이다. 전국민이 합심하여 대통령을 씹을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기도 했고.. 씨팔..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퇴출된 것도 노무현 때문이라고 사람들이 그랬다. 작금의 이 사태도 다 노무현 때문이다. 왜 사람들에게 바른 민주주의를 보여줬나? 왜 사람들에게 조.중.동에게 굴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나? 당신은 바른 민주주의를 다 만들어주지는 못했지만 그 본모습을 알려줬고, 조.중.동이 쓰레기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려줬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거다. 이 사태 책임의 다는 아니더라도 반은 당신에게 있는거다. 그냥 모르고 살게 두지 왜 그랬노? 머슴이 사는 것이 원래 그런건가보다. 그냥 권력에는 깨갱하고 찌그러져서 손바닥이나 부비고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 운명인가보다.. 알아도 모른척, 들었어도 못들은척,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는 거야.. 하고.. 체념하고 살도록 두지 왜 일깨웠나? 씨팔.. 그래도 자꾸 당신의 말이 맴도는 이유는 .. 지금 이 상황아래서도 희망은 계속 보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뿌려둔 희망의 씨앗들이 이제 하나씩 싹을 튀우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곡학아세를 일삼으며 권력에 기생하면 멋진 학자로 대우받고.. 바른 소리 못내서 자기 나라를 떠나던 비겁한 지성들이 아니라.. 당당하게 곡학아세하는 쉐이들에 지식으로 맞짱뜨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젊은 지성들이 보이기에.. 나는 자꾸 눈물이 난다. 오늘은 그냥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만 보고, 얼마정도 성금만 내고 가야지.. 하면서 현장에 나갔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함께 어우려져 광야에서를 부르고,,,, 아직은 노래 가사를 잘 몰라 그냥 음을 따라 소리만 내는 아이들에게 가사를 적어주고 있는 나를 보면.. 나도 참 어지간히 미친 쉐이인 듯 하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하나다. 이야기하러 나오라는 이야기다. 나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데 반대했던 사람은 아니다. 그의 지지자도 아니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가 잘된다면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던 사람이다. 기본적으로 비겁한 쉐이라는 생각을 못했던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말이다. 계란을 맞던 토마토를 맞던 아니면 똥.오줌을 뒤집어 쓰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으로 국민들을 설득하라. 그러면 되는 것이다. 설득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이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 하긴.. 그러고 보면 노무현만큼 파란만장하게 정치생활을 한 사람도 없는 것 같다. 5공화국 비리 청문회에서 .. 내가 일 시키던 사람이.. 내 가족같던 사람이 죽었는데 그거 4천만원 줄것인지 8천만원 줄것인지 그게 중요하더냐... 권력에게는 40억도 더되는 돈도 던져 줬으면서 그게 인도주의냐.. 고 호통쳤던 그 사람.. 흐흐.. 난 솔직히 서울대 정도는 나온 엘리튼줄 알았다. 엘리튼데 말투가 경상도 사투리라 좀 웃긴다고 생각도 했더랬지. 3당합당때 권력 기생자들 모조리 닥치고 침묵하고 있을때 그가 그랬지. 반대토론 해야 한다고.. 들려서 쫓겨났지. 전두환 광주 민주항쟁 청문회때 지 연설문만 읽고 나갈때 몸싸움 하면서 육두문자 날렸지. '씨발노마 거기 서' 라고.. 결국 29마넌이 나가 버리자 분해서 울었지. 나중에 대통령되고 나서 그 분해했던 자리에서 탄핵 소추 발의 당했지. (우하하.. 난 식당에서 밥 먹다가 숟가락 떨어뜨리고.. 우헤헤헤.. ) 국민들이 지켜준 우리나라 최초의 대통령.. 그러고 보면 말도 열나게 잘하는 편이다. 변호사 출신이라 그런 모양이지. 나는 정치가의 필수 요소중에 하나는 '말 빨'이라고 생각한다. 눌변의 정치가 보다는 달변의 정치가가 보기에도 듣기에도 시원시원해 보여 좋다. 나중에 이명박이랑 노무현 재임시절 어록 모음 한 번 해보면 그것도 열나 재미있을 듯하다. 이명박 최고의 히트 어록은.. '이 많은 초는 누구 돈으로 샀으며, 배후는 누구인가?' 아닐까? 나머지는 예전에 모아둔 동영상들인데.. 혹시 지금 대통령 이전의 대통령이 어땠을까.. 가 궁금해진 꼬맹이들이 있다면 한 번 보라고.. 그래서 올려둔다. 아.. 나는 왜 자꾸 눈물이 나지... 아.. 놔.. 이걸.. 어쩔..... 미티.. Posted by Byul_DaBang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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