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너는 잠들어 있겠지 나는 네가 보고 싶다 우리가 함께한 짧은 나날은 영원 같았다 깍지 낀 손 내 숨결이 닿는 너의 이마 빈틈없이 서로를 안고 있을 때 우린 세상에 없었지 우리가 서로의 세상이었지 그립다는 말로 애틋하다는 말로 너를 향한 이 마음을 다 채우지 못한다 나도 그렇듯 너도 그렇다 우린 기약할 수 없었던 하루를 접어 보내고 또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잠을 청한다 꿈에서 만나길, 그저 소망하며 나의 슬픔 2023.01.13